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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MAN LIFE/TYPHOON

2022년 11호 태풍(힌남노) 정보 및 이동 경로 예측!

by CAPT.JANG 2022. 8. 30.

9월이 코앞인데, 2022년 올해 태풍이 11개밖에 발생되지 않았다. 연평균 24개 정도 발생되는데, 앞으로 남은 3개월간 적어도 10개의 태풍이 더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태풍을 피하느라 정신없는 9월 10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태풍 예상경로는 미합동예보센터의 데이터이다. 아직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만 쪽으로 내려가다가 방향을 거의 180도 전환하여 대한해협이나 일본 본토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09.01 현재 태풍의 이동경로는 상하이 앞까지 북상하였다가 편서풍대로 방향전환하여 제주도를 거쳐 부산 앞바다로 지나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합동예보센터의 태풍의 예상 경로

 

아래의 태풍 예상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심기압이 925hPa까지 내려가고, 초속 17m/s만 되어도 태풍인데, 거의 3배나 높은 수준의 풍속을 보여주며, 폭풍 반경이 150km나 될 정도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11호 중심기압, 풍속, 폭풍반경 데이타
태풍11호 힌남노의 예상 데이타

 

아래는 한국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 예상 경로이다. 미합동예보센터와 같이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북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상청의 태풍예상경로
한국기상청의 태풍 예상 경로

 

아래는 유럽중기청의 태풍 예상 경로 모델이며, 한국 쪽이 아닌 일본 쪽으로 더 틀어서 일본 본토를 휩쓸고 쓰가루가 있는 북해도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이틀만에 예상 경로가 한국쪽에 치우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렇듯 태풍의 진로를 100% 예측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태풍의 경로는 주변의 기압과 수온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100% 정확한 예측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태풍에 대한 대비를 하면 그만이다.

아래는 해상날씨, 파고예상도이며, 태풍 11호로 인해 한국-대만해협 구간의 선박은 5미터 정도의 파고가 예상되오니, 연안으로 바짝 붙어서 항해를 할지, 안전이 확보된 수역에서 피항(SHELTERING)을 할지 결정을 해야겠다. 특히 9월 5일부터는 일본을 항해하는 선박은 한국 연안에서 피항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2022.09.01 최신화된 정보에 의하면, 이동 경로가 남해안과 부산 앞바다로 예상되며, 이동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을 해야할 것이다. 일본 항행 선박은 내해에서 대기하는 것도 좋겠다.

아래는 태풍 11호에 의해 예상되는 강우량이며, 9월 5일~6일에 대한민국에 비를 좀 많이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번 수도권 집중호우에 버금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산에서 상하이로 가야하는 입장에서 이번 태풍 11호 힌남노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파고는 3미터 정도로 고생을 하겠지만, 짐을 가득 싣고 있어서 감항성이 충분히 확보되어 어렵지 않게 뚫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태풍이 상하이 앞바다로 근접하고 있어서, 여차하면 청도까지 피항도 고려해야 겠습니다. 모두 태풍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안전항해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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