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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과 해상운임 상승 이유!!!

by CAPT.JANG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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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물류대란으로 중소 기업들이 수출을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화물을 실어줄 배를 찾기가 어려워 수출을 포기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현재 승선을 하고 있는 선원의 입장에서 왜 이런 물류대란과 그로인한 해상운임 상승이 되는지 이유를 개인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이런 정보를 알게 된다면, HMM(순이익 4조 회사의 적정 주가는 얼마일까?)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보자.

 

<물류대란과 해상운임 상승의 이유?>

1. 코로나 백신 보급과 소비 증가로 인한 물동량 상승

  코로나19가 확산된 시점부터 전 세계는 사업장 폐쇄, 이동금지, 모임금지 등으로 소비 또한 감소되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스푸트니크, 시노팜, 노바벡스 등의 코로나19 백신의 보급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다소 진정되었고, 1년이상 못다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되어 전세계 화물의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되었다.

  이렇게 급격히 증가된 소비로 인한 물동량이 예전처럼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한 물류 대란인 것이다.

 

2. 하역사의 처리물량 한계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게 되면, 육상의 갠트리 크레인을 통해서 내린후, 야드 트랙터를 이용해서 CFS등의 부두내 장치 보관소에 임시로 보관한 다음, 외부의 육상 운송회사의 트레일러가 터미널로 출입하여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배송지로 운송한다. 

  그런데, 터미널의 장치 보관소에 컨테이너가 평소 3~4단으로 쌓여져 있어서, 제일 밑의 화물을 빼기위해 2~3번의 작업을 했다면, 지금은 화물량 폭증으로 최고 6단까지 쌓여져 있어서 예전에 비해 2~3회의 작업을 더 해야하므로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당연히 화물을 찾아서 야드트랙터에 실어서 선박까지 운송한다음 선박에 갠트리 크레인으로 실어야 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선박의 부두내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외항이나 앵커리지에서 입항을 위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선박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화물들을 적기에 보급 받아야 하는 화주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급격히 증가한 화물로 인해 터미널이 처리물량에 한계가 왔다고 해서, 신속하게 터미널을 신규로 짓거나 설비를 증가시킬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하역사의 처리물량이 한계치에 와 있기 때문에 물류대란은 지속되고 있다.

 

3. 코로나 확진 선원으로 인한 선박 입항 불가

  전 세계 선원들 중 20% 이상이 인도 선원일 정도로 그 수가 엄청 나다. 그런데 현재 인도는 성급한 코로나 종결 선언과 집단면역으로 현재 하루 3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새롭게 생겨나는 통제 불능인 나라가 되어버렸다. 

  최근 인도 선원 8명 확진, 인도 기항 선박 선원 확진, 인도 기항 선박 선원중 한국인 기관장 사망, 등의 기사를 접하였을 것이다. 이렇게 인도기항 선박과, 인도발 선원 교대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 증가 때문에 선박의 입항이 더욱 늦어지고 있다.

  인도를 기항했던 선박은 외국항에 입항하게 되면, 검역관이 올라와서 전 선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그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야만 하역 작업이 개시된다. 그런데 만약 선원 중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된다면 선박은 하역 작업이 불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화물을 싣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돌아 나가야만 한다. 그렇게 돌아나간 선박은 언제 다시 입항해서 하역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현실이며, 최소한 2주 이상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물류의 이동에 제약이 생기며, 물류대란이 더욱 증가되며 그로인해 운임 상승이 발생되는 것이다. 

 

<선원의 코로나 확진 예방을 위한 방안>

  보복 소비 증가로 인한 물동량 증가와 하역사의 장치 처리율 포화 상태인 것은 막을 수 없고, 자연스럽게 해결된 사안이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 선원으로 인해 입항이 금지되고 물류가 막히는 것은 충분히 막을 방법이 있다.

  •   1) 승선전 코로나 검사 2회 음성 판정후 승선가능토록 법제화.
  •   2) 선박이 외국항에 접안 완료 후, 전 선원은 선실에서 대기.
  •   3) 현지의 육상 작업팀(1항사, 당직 타수,등 4명) 고용하여 거주구역 외부에서 업무 지휘.
  •   4) 선박과는 비대면 무선을 통한 업무 연락.
  •   5) 출항전 외부인 하선 후, 육상 방역팀에 의한 소독 실시.
  •   6) 방역팀 하선 후, 출항 스탠바이 하여 안전하게 출항.

  이런 방법을 쓴다면, 선박의 선원들은 외부인과 1도 접촉이 없기 때문에 선박은 청정 격리 시설이며, 그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 할 여지를 원천 차단하며, 불미스러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선원 교대 비용, 부두 사용료, 스케쥴 지연에 따른 운항비, 등을 아끼고, 꽉 막힌 물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선사측에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으로 이 방법을 적용하지 않고, 결국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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