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K-POP, K-DRAMA, K-MOVIE, K-SPORTS, K-방역 등등 세계 어느 나라보다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며, 다른 나라들이 오랜 시간 걸려 달성한 것들은 단시간에 달성하기로 유명하다. 그중에 고령화 또한 마찬가지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달려가는 현재의 모습과,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비교하여 향후 우리가 겪게 될 문제점과 어떤 사회로 변할 것인지 예측해보고 그것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찾아 투자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겠다. 인구구조상 향후 20여 년간 황금기인 베트남과 20년 전 대한민국을 비교하며 베트남 투자의 메리트도 찾아보자.
<목차>
1. 학령인구와 대학입학정원 비교
2. 인구구조와 중위연령 비교
1) 중위연령이란?
2) 대한민국 인구구조와 고령사회 진입
3.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발생원인
4. 고령화사회의 미래 먹거리
5. 인구구조상 황금기인 베트남 투자 메리트
1. 학령인구와 대학 입학정원 비교
아래 학령인구수와 대학 입학정원 비교표를 보면 2020년부터 급격히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출생아 수가 20만 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대학 입학정원이 수험생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정부에서 지원금(예산)이라는 칼자루를 쥐고 대학의 자체적인 구조조정(학과 통폐합, 축소)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해 대학 입학정원 뿐만아니라, 현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통폐합과 교사의 구조조정 또한 필요한 시점이다.
아래 사진처럼 2019년부터 이미 대학 입학정원이 학령인구를 초과하였고, 그 차이는 급격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대학 입학정원이 10만 명이나 많아지게 된다. 게다가 학령인구 중 모두가 대학교를 입학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차이는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인구구조와 중위연령 비교
1) 중위연령이란?
중위연령이란 전국민을 1세부터 최고령까지 줄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국민의 평균 나이를 말하며, 중위연령이 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과 경제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2000년에 대한민국의 중위연령은 31.8세로 변화에 두려움이 없으며, 신기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체력과 에너지가 있었기에 2020년까지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명목상 GDP가 증가하여 경제력 세계 10위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2) 대한민국 인구구조와 고령사회 진입
아래 생산가능인구 1백 명당 부양할 인구수인 부양비 비교표를 보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유소년 부양비는 낮아진 채로 정체되어 있는 반면, 노년부양비는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미래 세대는 급격히 상승한 총부양비라는 짐으로 인해 생산성과 삶의 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위의 부양비 비교표는 대한민국이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중임을 보여주며, 아래 사진처럼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인구 비중이 15.8%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1명도 되지 않는 출산율로 인해 일본을 추월하여 초고령사회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획기적인 정부 정책과 사회 안전망으로 인해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매우 어둡고 위험하다.
3.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발생원인
일본의 중위연령은 1992년도에 38.5세였으며, 2010년도에는 44.6세, 현재는 50세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1995년에 생산가능 인구수 정점을 찍었고, 그것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평균 연령이 날로 증가하였기에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였으며, 아직도 디지털 신문물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팩스, 열쇠 키, 현금결제의 비중이 현저히 높은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2000년부터 눈부신 성장을 하는 동안 일본은 생산가능 인구수 감소와 중위연령 증가로 비교적 성장을 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위의 표에서 보듯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20여 년 일찍이 생산가능 연령 인구의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눈부신 GDP 증가율을 보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나라도 급격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4. 고령화 사회의 미래 먹거리
이미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중위연령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어려움과 거부감이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부모님 세대와 연령이 높은 분들은 사용방법에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30~40대를 예로 들면, 어린 시절에 힙합과 랩과 춤에 빠져 살던 청년세대도 나이를 먹은 후에는 지금 새로 나오는 아이돌 가수와 그들의 음악에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고, 청소년 시절 향수를 느끼며 그 시절의 음악을 찾아 듣고, 그 시절의 게임(스타크래프트 경기 영상 등등)을 아직도 즐긴다. 이것은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나이가 들수록, 특히 고령층이 될수록 새로운 문화나 기술에 거부감이 크고 옛것과 현재 사용하는 패턴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현시점과 미래에 중위연령이 어디인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연령에 따른 문화를 판단하고 그들의 니즈(구매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2020년의 중위연령은 43세이며, 2030년에는 50세이다. 우리는 현재 40세인 중위 세대가 학창 시절(1990년대~2000년대)에 유행했던 게임과 음악, 드라마, 영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많은 1인 가구와, 학부모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에 집중하고 분석하여 상품개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5. 인구구조상 황금기인 베트남 투자 메리트
베트남은 인구수 9500만의 국가로 중위연령은 32.5세이며, 대한민국이 2000년부터 20여 년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것처럼 생산가능 인구가 비노동 인구의 2배를 넘는 인구구조를 통해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황금기가 204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베트남 지수 ETF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기업의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
중위연령이 32.5세라는 말은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의미하며, 부양비가 낮기 때문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에 장기 투자를 한다면 행복한 노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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