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박의 치수 : MOLDED의 의미
선박의 구조는 선체(HULL)와 상부구조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그중 선체의 치수(상하, 좌우)를 체크할 때는 철판의 두께를 제외한 내부의 간격만을 순수 치수로 체크하며, 이때 아래 사진처럼 치수 뒤에 mld(molded)로 표현된다.
2. 선박의 길이 구분 : LOA, LBP, LWL
선박의 길이는 3가지로 표현되는데, PERPENDICULARS에 대한 의미를 알아야 좀 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1) LWL : 선박이 DESIGN WATERLINE에 EVENKEEL로 떠있다는 가정하에, 이 WATERLINE과 선체가 만나는 지점의 끝을 서로 연결한 것이 LWL이다.
2) AP & FP : 선수에서 DESIGN WATERLINE과 만나는 부분을 FP라고 하고, 선미에 있는 러더(방향타)의 축을 AP라고 한다.
3) LBP : AP와 FP사이의 거리를 LBP라고 하며, 협약이나 증서 발급시 선박의 길이 기준점이 된다.
4) LOA: 전장이라고 하며, 선박의 돌출부를 포함한 끝에서 끝까지의 순수 길이를 말한다. (선수 BULWARK 끝단에서 선미 TRANSOM 끝단까지의 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3. 기선 : BASE LINE
BASE LINE이란 선체 구조물의 수리나 점검 시, 그 위치를 쉽게 나타낼 수 있는 높이의 기준으로, 통상적으로 선박의 제일 바닥면을 뜻한다. 그래서 바닥에서 1미터 위에 있는 파이프의 위치는, 1000AB (1000mm Above Baseline)이라고 표현한다.
4. 중심선 : CENTERLINE
중심선이란 선체를 종방향으로 정중앙에서 그은 선으로, 좌우 대칭인 선박에서 횡방향 거리의 기준이 된다. 그래서 CENTERLINE을 CL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선체 중심에서 좌현(PORT SIDE)으로 1미터 거리의 손상부를 표현할 때에 1000mmCL(P) 라고 표현한다.
5. MIDSHIP SECTION
선박은 기본적으로 중앙(CENTERLINE)을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도면은 굳이 좌우측에 대칭으로 설치된 구조물을 도면에 표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MIDSHIP SECTION 같은 경우는, 선체의 중앙부를 횡방향으로 절단하였을때의 도면으로, 선체의 전체적인 구조를 볼 수 있고, 좌우대칭에 맞지 않게 설계된 구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도면이다.
6. 기타 선체 구조
1) 캠버(CAMBER) : 상갑판에 유체가 고여있지않고, 선외 측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을 DECK LINE보다 높게 설계한 구조를 말한다.
2) 용골(KEEL) : 전통적인 선박 건조방법은 용골이라는 가운데 척추를 제일 먼저 두고 프레임이라는 갈비뼈를 붙이고 나머지 부분에 외판을 덧대는 절차였다. 그때 선박의 척추뼈에 해당하는 부분을 킬이라고 하는데, 현재 선박 건조 방법과 차이는 있지만, 선체의 중앙 바닥 부분을 통칭하여 KEEL이라 부르고 있다.
3) 건현(FREEBOARD) : 선박이 물에 떠있을때, 젖지 않고 말라있는 부분을 말하며, 상갑판부터 수면까지의 공기 중에 노출된 부분의 높이를 말한다.
4) 흘수(Design draft) : 선박 설계시 최대한 화물과 선용품을 가득 실었을 때를 기준으로 결정된 선박이 물에 잠기는 깊이를 말한다.
5) 구조흘수(Scantling draft) : 선체 강도에 관한 설계시, 보다 심각한 조건으로 가정하고, 이때 기준이 되는 흘수를 말하며, 통상적인 Design draft보다 깊다.
6) 예시 : 손상부의 위치 FR30 1200AB 3000CL(P) , DENT 100LX200BX30D
/ 종방향 30번 프레임, 높이 1.2미터, 중심선에서 좌현으로 3미터 위치에 / 길이 10센치, 너비 20센티, 깊이 3센티의 DENT발생/
7) 트랜솜(TRANSOM) : 선미 부분의 절벽처럼 잘라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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